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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이관 감독의 영화 '범죄소년'이 제49회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 초청됐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는 중화권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 44회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에서 배우 이준기가 '색, 계' 탕웨이에게 신인상을 수여해 화제가 됐다.
'범죄소년'은 총 213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인 이번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에서 '라이츠 오브 패시지(Rites of Passage)' 섹션에 초청됐다. '통과의례'를 의미하는 '라이츠 오브 패시지' 섹션은 반항기에 있는 10대들의 이야기,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심사위원단은 "한 소년의 성장통을 소년범죄, 미혼모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섬세하게 다뤄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품"이라고 '범죄소년'에게 호평을 보냈다.
국내영화 중에서 '다른 나라에서'와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이 '범죄소년'과 함께 초청됐으며, '범죄소년'을 연출한 강이관 감독이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범죄소년' 포스터. 사진 = 타임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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