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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이같은 행보가 빌보드 순위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싸이는 1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향했다. 이날 공항에서 싸이는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주와 미국에 간 뒤 독일, 프랑스, 영국, 아시아권 등 (활동할)많은 나라들이 계속 예정이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빌보드 2위를 3주째 하고 있으면서 저도 모르게 1위 못하는 것에 대해 분해하고 있더라"며 "이번 주에도 마룬5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고 들었다. 언제나 열심히 하겠다. 숫자와 상관 없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주에 입성한 싸이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고 그외 각종 인터뷰 및 프로모션에 집중한다.
이어 오는 18일 미국으로 건너가 방송 및 다양한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주 싸이가 국내 활동에 집중했던 반면 향후 미국 및 해외 활동이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 등극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된다.
앞서 싸이는 빌보드 차트의 1위를 두고 경쟁자인 마룬5를 넘어서지 못하고 3주째 2위에 그쳤다. 이에 음악전문가들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라며 싸이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빌보드 1위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언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1월 말까지 미국에서 발표할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당분간 다양한 나라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음반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외활동을 위해 출국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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