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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종민이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를 밝혔다.
김종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KBS 2TV '1박 2일'에 복귀하면서 겪었던 슬럼프와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종민은 "소집해제 후 '1박 2일'에 곧바로 합류했다. 기대 이하의 예능감을 보여 시청자분들이 실망을 했고, 심지어 나의 하차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내가 프로그램에 암적인 존재라며 '암종민이다'라고 했던 악플까지 있었다. 그 악플이 가장 가슴 아팠다"며 지독한 댓글들과 슬럼프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던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 '1박 2일'을 제외하고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들을 정리했고, 이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면 방송을 그만둬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민은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피하지 않고 댓글들을 잔인하게 하나하나 다 봤었다. 몇 개월간 악플들을 보다보니 어느 순간 글을 쓴 사람들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하더라"며 "이후 마음이 편해지고 생각도 정리됐다"고 말했다.
김종민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1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를 밝힌 김종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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