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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김갑수, 성동일, 이병준, 김병세, 이재용, 김뢰하, 장원영이 뭉쳤다.
16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제작진에 따르면 김갑수, 성동일, 이병준, 김병세, 이재용, 김뢰하, 장원영이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베테랑급 연기자들이 각각 7인 7색 매력을 과시하며 이들이 펼쳐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악연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연기 본좌’ 김갑수
김갑수가 연기할 마숙은 홍길동과 함께 의적활동을 했던 활빈당의 2인자다. 홍길동의 명성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것에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다. 강림(이희준)의 백부이자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미혼술의 대가로 눈빛 한 번 흐트러지지 않고 악행을 일삼는다.
이 배우가 출연하면 무조건 대박. '대박 배우' 성동일
성동일은 극중 산처럼 거대한 몸집에 힘이 장사인 봉구 역을 맡았다. 봉구는 노름빛을 갚지 못해 이치(차태현)의 종이 됐지만 자신은 이치의 친구라고 생각할 정도로 눈치없고 근심 걱정 없는 인물이다. 뛰어난 사교성과 끝내주는 의리를 지닌 봉구는 이치와 함께 '전우치' 속 남남(男男)커플로 매력을 발산한다
독특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팔색조 이병준
이병준은 술주정뱅이 가짜 도사 운보 역을 맡았다. 느긋하고 능글맞은 운보는 혜령(백진희)과 손발을 맞춰 감쪽같이 사람들을 속여낸다.
이유 있는 변신, 꽃 중년 김병세
김병세는 극중 왕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대표적인 조선의 반정공신, 좌의정 오용 역을 맡았다. 겉보기에는 한없이 너그럽고 인자해보이지만 돌아서면 180% 달라지는 두 얼굴의 소유자다.
미친 존재감계의 자존심 '무한매력' 이재용
이재용은 극중 내시부 상선 소칠 역으로 등장한다. 깡마른 체구에 무서운 눈초리,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깐깐하고 독한 인물이다. 소칠은 누구나가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아우라를 뽐내며 '전우치' 속 빼 놓을 수 없는 극의 무게감을 높일 예정이다.
범접 못할 포스 김뢰하
김뢰하는 한양에서 가장 오래된 폭력조직 삼개나루파의 두목 막개 역을 맡았다. 거칠지만 순박한 순정마초. 막개는 돈 되는 일이라면 모든 일이든 하지만 어머니의 말은 무조건 듣는 두목. 혜령을 오매불망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표현 한 번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다.
볼수록 즐거워지는 배우 장원영
장원영은 극중 삼개나루파의 자칭 부두목 어중이 역으로 등장한다. 두목에게 충성하고자 하는 과욕이 지나쳐, 눈치 없이 오바 하고 생각없이 아무 말이나 내 뱉는다.
제작사 측은 "차태현, 이희준, 유이 등과 함께 조화를 이룰 탄탄한 조연군단이 시청자들을 만족시킬것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믿고 보는 7인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이다.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감수, 성동일, 이병준, 장원영, 김뢰하, 이재용, 김병세 (맨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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