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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독일)의 공격수 손흥민 영입을 위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구단 측이 제 2의 손흥민 영입에 대해 의욕을 보이고 있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1050만유로(약 150억원)로 손흥민의 영입을 시도하려 했다. 리그 챔피언 도르트문트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며 '함부르크가 손흥민을 지킬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1050만유로의 이적료는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대 금액이다. 스완지시티(잉글랜드)의 기성용이 올시즌 셀틱(스코틀랜드)서 이적하면서 기록한 600만파운드(약 106억원)의 금액이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함부르크는 2013-14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은 이적불가 선수였다'며 영입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빅클럽들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함부르크 구단은 제 2의 손흥민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함부르크 구단은 어떤 경우라도 새로운 손흥민의 영입을 준비할 것'이라며 '춘천에 23세 이하팀 코치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춘천에서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손흥민 역시 아버지가 운영한 유소년팀 출신이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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