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세 번째 주연작까지도? "부담 NO"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방가방가'에 이어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까지 주연작에 두 번째 도전하게 된 배우 김인권이 “세 번째도 부담 없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 이하 강철대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강철대오’는 ‘방가방가’로 의기투합해 의외의 성공을 거둔 육상효 감독과 김인권 콤비가 다시 만들게 된 코믹물이다. 김인권은 또 다시 육상효 감독과 작업하는 것과 관련된 질문에 “영광이다. 세 번째 주연도 부담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육상효 감독은 김인권의 캐스팅에 대해 “내가 캐스팅했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영화에 들어와 있는 사람”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들은 모니터를 보면서 어떤 때는 나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김인권 씨가 그렇다. 연기가 마음에 들 때는 좋아하는 나를 보는 듯 했고, 안 들 때는 싫어하는 나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자신과의 일체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은 중국집 철가방이 여대생을 흠모하면서 운동권에 개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로, '방가방가'에 이은 김인권의 두 번째 주연작이다. 개봉은 25일.

[육상효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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