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험난한 최종예선 싸움…최하위와 승점 3점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이란 원정경기서 패하며 월드컵 최종예선서 험난한 싸움을 앞두게 됐다.

한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서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인해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해 이란(승점 7점)에 골득실서 앞선 불안한 조 1위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서 1위자리를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란에 발목을 잡혔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과 이란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둔 우즈베키스탄(승점 5점)이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 3차예선서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는 레바논(승점 4점) 뿐만 아니라 카타르(승점 4점)도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는 1위 한국부터 최하위 카타르까지 승점 3점차에 불과해 매경기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은 내년 3월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선 각조 2위팀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또한 각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한팀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과 이란의 경기장면. 사진 = 이란 테헤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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