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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OST에 한류 아이돌 카라의 규리와 슈퍼주니어 규현이 참여했다.
17일 오전 '대풍수' 제작사 크레아웍스는 "'대풍수' OST가 이탈리아에서 녹음을 진행한 것에 이어 걸그룹 카라의 규리와 슈퍼주니어 규현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규리는 걸그룹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뛰어난 가창력으로 OST 삽입곡 '운명을 깨고'를 불렀다. 이 곡은 히트곡 제조기 윤일상의 곡으로 주목받았다.
OST 작업을 총괄하는 조민석 음악본부장은 "규리가 2시간 30분만에 녹음을 완벽하게 마쳤다. 바쁜 일정을 쪼개서 녹음하는 것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짧은 시간에 놀라운 집중력으로 기대이상으로 곡을 소화해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규현은 이미 팀 내 메인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뛰어난 가창력으로 OST를 무난히 소화해냈다. 규현이 부르는 곡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메인 타이틀곡을 작곡했던 인기 작곡가 박해운의 곡이다.
이번 OST 작업에는 규리, 규현 외에도 신인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 주인공은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주목받은 요아리와 MBC '위대한 탄생2'에서 절대음감 소녀로 화제에 오른 신예림이다. 이들은 '꽃'이라는 곡의 성인 버전과 키즈 버전을 각각 맡아 불렀다.
현재 '대풍수'의 아역 분량이 출연하는 초반부에서는 신예림이 부른 '꽃'을 엔딩곡으로 넣고 있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해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풍수가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이다. 지성, 지진희,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방송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
['대풍수' OST를 부르는 카라 규리(왼쪽)-슈퍼주니어 규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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