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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갑수와 손예진이 출연히는 영화 '공범'(가제)이 4개월여 간의 촬영을 마쳤다.
손예진은 '공범'에서 다은 역을 맡았다. 다은은 아버지의 넘치는 사랑으로 어린시절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자리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아온 기자 지망생이다.
우연히 어떤 범죄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자신을 위해 평생 모든 것을 희생해 온 아버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힘겨운 진실 추적을 시작한다.
손예진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캐릭터와 시나리오 연구에 몰두하며 아버지를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딸의 섬세한 심리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는 후문이다.
사랑하는 딸 다은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기꺼이 감수하는 아빠 순만 역에는 관록의 배우 김갑수가 캐스팅됐다.
과거의 행적을 모두 지워버린 비밀스러운 인물로, 딸이 자신을 의심하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갑수는 이번 작품에서 딸을 향한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을 쏟아 붓는 가슴 찡한 부성애 연기는 물론, 눈빛 하나만으로 두 얼굴의 캐릭터를 연기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한편 '공범'은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2013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공범'에 캐스팅 된 손예진(왼쪽)과 김갑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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