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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듣기 싫다면 당신은 짐을 싸서 일본으로 가면 된다”
미국 유력매체 타임지가 15일(이하 현지시각) 게재한 기사의 한 부분이다.
타임지는 “왜 ‘강남스타일’은 일본에서 외면 당하나?”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놨다.
이 매체는 ‘강남스타일’이 일본에서 히트하지 않는 것은 비 정상적인 모순이라며 기존 일본인들은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의 K팝이 일본에서 큰 히트를 기록했다 고전했다.
타임지는 이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해 두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싸이 측이 ‘강남스타일’의 일본어판 발매를 미루고 있는 것과,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한일간의 외교, 정치적 마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타임지는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의 대중 문화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이 떨어졌으며, 그 결과 ‘강남스타일’ 또한 그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기사 말미에서 “이것은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며, 말춤으로 풀리지 않는 외교 마찰은 없을 것”이라고 정치적인 문제를 대중문화에 대입한 일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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