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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비정한 도시'의 김문흠 감독이 조성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문흠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한 도시'(제작 온전한 컴퍼니 배급 인벤트 디)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로버트 드 니로 같은 배우를 찾고 싶었다. 조성하 선배님이 나오는 '파수꾼'이라는 영화를 보고 한달음에 드라마 쫑파티장에 갔다. 현장에 가서 선배님을 기다려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하 선배님이 출연하는 부분은 롱테이크다. '10분 이상 찍으려고 한다. 호흡 하나 하나를 담고 싶다'고 얘기하고 롱테이크로 찍었다. 사고 나는 장면과 택시 안의 장면이 굉장한 롱테이크다. 선배님이 그 호흡을 다 끌어줬다. 만족스러운 장면 연출이 됐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흡인력 있게 나온 것 같다.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 선배님들이 치기 어린 신인 감독의 열정에 응답해주고 이 자리까지 서게 해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장편 데뷔작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비정한 도시'는 뜻하지 않은 하나의 사고가 도시 전체를 장악하며 충격적 연쇄 범죄를 일으킨다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조성하, 김석훈, 서영희, 이기영, 안길강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영화 '비정한 도시' 포스터. 사진 = 온전한 컴퍼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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