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배장수)는 16일 제32회 영평상 수상작 및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남녀주연상은 영화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와 '피에타' 조민수가 차지했다. '피에타'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김기덕)도 수상,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영광을 이어갔다.
또 남녀 신인배우상은 영화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함께 수상했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과 기술상을 받는데 그쳤다. 이 외에도 원로영화인 황정순 씨가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제32회 영평상 시상식은 11월 7일 오후 7시30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하는 제32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피에타
▲감독상=김기덕(피에타)
▲남우연기상=안성기(부러진 화살)
▲여우연기상=조민수(피에타)
▲신인감독상=신아가, 이상철(밍크코트)
▲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
▲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
▲각본상=윤종빈(범죄와의전쟁)
▲촬영상=최영환(도둑들)
▲음악상=이지수(건축학개론)
▲기술상(미술)=오흥석(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인평론상=이대연(경기대 강사)
▲공로영화인상=황정순
[안성기(왼)와 조민수.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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