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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조수원(33)이 내년 4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조수원은 18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2살 많은 여자친구과 2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예비신부의 이해심을 꼽았다. 그는 "여자친구가 이해심이 정말 많다. 해외 활동이 많아 길게는 3개월 이상 해외에 머무리기도 하지만 언제나 이해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2년을 만났지만 여전히 서로 존댓말을 쓴다. 2달 이상 해외에 머물렀다 만나면 어색하기도 하다. 소개팅 하는 것 처럼 서로 '안녕하세요'라고 첫마디를 건넨다. 항상 새롭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여자친구가 2살 연상이지만 나보다 어려보인다. 여자친구가 동안이라기 보다는 내가 노안이라서 그렇다"고 개그맨다운 재치를 발휘했다.
조수원의 예비신부는 2살 연상의 승무원이다. 173cm의 큰 키를 지닌 미모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2년 전 개그맨 동기 윤석주의 공연장을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수원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선배 홍록기가 맡을 예정이며, 주례과 축가는 미정이다.
한편 조수원은 2001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비굴한 거리' '불청객들' '옹알스' 등에 출연했다.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리는 조수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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