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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할 경우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뽑았다. 샌프란시스코는 0-0으로 맞선 3회초 앙헬 파간과 마르코 스쿠타로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파블로 산도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이어지는 공격에서 곧바로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2아웃 이후 존 제이의 안타와 상대 선발 맷 케인의 견제 실책에 이어 맷 카펜터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지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채 7회말 1점을 추가하며 2승째를 완성했다.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경기 도중 교체된 카를로스 벨트란을 대신해 경기에 나선 카펜터는 홈런포 한 방으로 팀 승리 주역이 됐다. 선발 카일 로시는 5⅔이닝동안 7피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1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보다 3개 많은 9개 안타를 때리고도 집중력 부재로 고개를 떨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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