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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바비킴이 호주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K팝 열풍을 이어간다.
바비킴은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예정된 단독 콘서트를 위해 18일 호주로 출국한다.
바비킴은 20일 오후 7시 시드니 루나팍 공연장에서 1600석 규모의 콘서트를, 다음날 오후 8시에는 퍼스의 컨벤션센터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바비킴에 앞서 지난 15일 호주를 방문한 싸이는 각 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이며 호주 내에서 뜨거운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미국으로 떠나는 싸이와 자연스레 바통터치가 된 바비킴은 "당분간 공연 중심의 음악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며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만큼 더 행복한 일은 없다. 그것이 뮤지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콘서트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호주 공연을 시작으로 그는 내년 상반기 미국 뉴욕, 워싱턴DC, 애틀란타, 보스턴, LA 등에서도 콘서트를 계획, 본격적인 해외 투어의 시동을 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타입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유럽 공연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미국 레코딩 과정에서도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바비킴의 소울에 박수를 보냈다. 향후에도 해외 공연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바비킴는 25일 귀국 후 내달 9일, 10일 양일간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에서도 대규모 공연을 이어간다.
[단독 콘서트를 위해 18일 호주로 출국하는 바비킴. 사진 = 오스카이엔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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