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부산 KT 소닉붐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86-84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따냈고, KGC는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KT가 6명이 두자리 수 득점을 올린 끝에 승리를 따냈다. 대리언 타운스가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조성민이 16점, 조동현이 15점, 송영진이 12점, 제스퍼 존슨이 11점, 오용준이 10점을 보탰다. KGC는 후안 파틸로가 35점 11리바운드로 대활약했고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8점, 김일두가 14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조동현과 조성민이 골고루 점수를 만들어냈다. 전반 막판에는 김명진의 경기 조율과 이적생 오용준의 외곽포, 조성민의 연속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KGC도 후안 파틸로와 김태술의 2대 2 공격을 위주로 득점을 일궈냈으나 전반 막판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하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파틸로와 김일두의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난타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KT는 제스퍼 존슨이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KT는 송영진, 박성운 등의 3점포로 앞서갔고, KGC도 경기 종료 1분 여전 파틸로가 환상적인 덩크슛을 꽂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KT. 14초 전 타운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뒤 KGC의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조성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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