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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강병규가 방송에 복귀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강병규가 스포츠뉴스 프로그램 '스포츠 베토벤'에 투입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KBS 2TV '해피선데이' 이후 토크쇼 게스트 외에는 방송 활동이 없던 강병규에게 4년 만의 방송 프로그램 고정 출연이다.
'스포츠 베토벤'은 평일 오후 6시에 생방송 되는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이슈를 치열하고 재미있는 논쟁으로 풀어내고, 심도 있는 분석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신개념 뉴스쇼다.
'이슈 메이커'인 강병규와 프로야구 해설가 정수근의 '입심 대결'이 하이라이트다. 채널A 스포츠 부장인 정지원 앵커의 날카로운 질문에 두 야구 전문가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질문과 답변에 수위 조절이나 성역은 없다.
두 사람은 매주 금요일 풍부한 경험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로야구 주요 이슈를 토론한다. 특히 19일 첫 방송에선 두 사람이 상반된 입장에서 SK와 롯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를 예측한다.
'스포츠 베토벤'은 오후 6시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했다. 대부분의 스포츠 뉴스 프로그램이 경기 결과가 나오는 밤 9시 이후 편성이라면, '스포츠 베토벤'은 결과보다는 전망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다.
이 외에도 전 프로농구 선수 석주일이 프로농구 승패를 전망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를 다양한 데이터와 과학적인 기법을 통해 미리 분석한다. 여기에 스포츠 전문 기자들의 심층 기획 리포트로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꾸밀 계획이다.
진행을 맡은 정지원 앵커는 "베토벤의 '운명'처럼 '스포츠 베토벤'도 불후의 명품 스포츠뉴스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첫 방송은 19일 오후 6시.
[전 프로야구 선수 강병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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