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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엠마뉴엘 부인' 시리즈의 히로인 실비아 크리스텔이 10년 간의 암투병 끝에 향년 6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은 실비아 크리스텔이 17일 수면 중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목과 폐에 암 진단을 받고 10년간 투병 생활을 계속 해 왔다. 이후 뇌졸중으로 지난 7월 암스테르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故 실비아 크리스텔은 1952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모델로 활동하던 중 1973년 영화 'Frank en Eva'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해 준 '엠마뉴엘'에 출연한 이후 '엠마뉴엘2'와 '엠마뉴엘3' '엠마뉴엘4' 등 속편 뿐 아니라 '개인교수' 등에 출연하며 당대의 '섹스 심벌'로 떠올랐다.
고인은 슬하에 벨기에 작가 위고 클라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한 명 있으며,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故 실비아 크리스텔. 사진 = 영화 '엠마뉴엘2'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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