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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해진이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거지의 품격'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기자 간담회에서 "'개콘' 출연이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생활의 발견' 등 멋있게 출연을 하는데 나는 거지로 출연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니 많은 시청 부탁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높게 잡을 걸 그랬다. 이렇게 빨리 시청률 30%를 돌파할 줄은 몰랐다"며 "'거지의 품격'에 출연한 것은 개그맨 허경환씨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출연 소감으로는 "정말 떨렸다. 관객이 보이지도 않더라. 또 관객들도 나인줄 몰랐다"며 "허경환씨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키 차이는 많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얼리 댄스에 대해서는 "주얼리 댄스 공약은 첫방송 시청률에 대한 공약이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아버지라는 '남자', 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 가족과 부부, 연인 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작품이다. 방송 8회만에 시청률 30%(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해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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