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디트로이트가 파죽지세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8-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을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2006년 이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1984년 이후 1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경기내내 디트로이트 흐름이었다. 1회말 2사 이후 델몬 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디트로이트는 3회말 2사 만루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승기를 굳힌 때는 4회. 디트로이트는 1사 이후 오마 인판테의 안타에 이어 미겔 카브레라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추가한 뒤 자니 페랄타의 투런 홈런이 또 다시 터지며 순식간에 6-0까지 벌렸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6회에 1점을 내줬을 뿐 7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8-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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