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임재현이 맹활약한 전주 KCC 이지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완파했다.
KCC는 20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17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한 베테랑 가드 임재현을 앞세워 KT에 71-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CC는 1쿼터부터 손쉽게 득점을 쌓아나가며 KT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KT는 서장훈이 분전했지만 KCC의 기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1쿼터를 25-12로 앞선 KCC는 2쿼터 잠시 주춤했으나 KT의 공격을 저지하며 33-2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와 4쿼터에서도 큰 이변은 없었다. KCC는 줄곧 상대를 앞서며 KT의 득점을 50점대로 막았다. 이번 시즌 한국 무대로 돌아온 안드레 브라운은 14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KT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KCC는 임재현과 브라운 외에도 출전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신인 노승준이 16득점 6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고, 김태홍이 9득점 5리바운드, 신명호가 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 걸쳐 큰 보탬이 됐다.
KT는 서장훈이 14득점 5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골밑에서 다소 저조한 플레이를 했다. KT는 브라운과 김태홍, 노승준 등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골밑을 상대에게 내줬다.
[임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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