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5차전으로 간다. SK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1로 승리하고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플레이오프 5차전은 오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이만수 SK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은.
문학으로 가게 되서 기쁘다.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강했고 어려운 경기를 잘 한 것 같다.
- 이날 SK 타격은 좋지 않았다.
내일은 가볍게 연습해서 마지막 5차전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오랜만에 낮 경기를 치렀다.
낮 경기라서 더 좋았다. 어제 밤에 졌기 때문에 분위기가 바뀌어서 더 좋다고 생각한다.
- 경기 전 선수들에게 편지를 썼다는데 내용이 무엇인가.
"편지 내용은 '경기를 잘 하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긴장돼 잘 되지 않았다. 노력하는 자보다는 좋아하는 자가 낫고 좋아하는 자보다 즐기는 자가 낫다.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고 꼭 이겨야 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이것만 명심해라. 기본, 집중, 팀. 그리고 Never ever give up.'이다"
- 마지막 이닝에 1점을 내줬는데.
9회말에 홍성흔에게 홈런을 맞았다. 실투였고 가운데 높았다. 그래도 오늘 느낌이 좋아서 이길 것 같았다.
- 5차전을 임하는 각오는.
김광현이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김광현이 선발로 나오면 선수들이 더 잘 한다. 집중력도 더 강해진다. 5차전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선수들이 '기본, 집중, 팀'만 생각하면 5차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 5차전에서는 선발투수의 중간 투입도 가능한가.
우리 팀은 선발투수들이 그리 건강하지 않다. 무리하게 돌리기 어렵다. 5차전에서는 상황을 봐서 윤희상 정도는 대기할 수 있을 것이다. 채병용도 중간에서 대기한다. 그 정도다.
- 1회초 최정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불펜에서 공 던지는 걸 보니까 마지막 경기보다 공이 좋았다. 1~2점만 내면 승부가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6회만 던져주면 박희수와 정우람이 있어서 승산이 있다고 봤다. 1회이지만 3번타자라도 번트를 대게 했다.
[SK 이만수 감독이 20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결의에 찬 표정으로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