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구대성이 호주 대표로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호주 ABL이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의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대성의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위해 현 소속구단인 '시드니 블루삭스'는 대회 기간동안 구대성을 '퍼스 히트'로 트레이드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구대성이 참가하게되는 아시아시리즈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이로써 구대성은 2010년을 끝으로 한국 무대에서 은퇴한 뒤 2년 만에 다시 국내 구장 마운드를 밟게 됐다. 구대성은 2010년 한화 유니폼을 벗은 뒤 이후 호주 프로야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의 성적은 61승 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
한편 대만 대표팀으로는 라미고 몽키스(전 라뉴 베어스)가 결정됐다. 라미고 몽키스는 지난 18일 열린 대만 챔피언시리즈 5차전에서 퉁이 라이온즈를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한화 시절 구대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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