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12월 개봉 확정…카리스마 설경구· 눈물 쏟는 손예진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재난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2월로 개봉을 확정 지으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3일 공개된 '타워'의 캐릭터 포스터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악의 화재현장 속으로 뛰어든 소방 대장 강영기로 분한 설경구는 불과 사투를 벌이는 리더로 분했다. '여길 포기하는 건, 모든걸 포기하는 거야'라는 카피는 인명 구조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불 속으로 뛰어드는 그의 높은 사명감을 말해준다.

화재가 발생한 타워 스카이의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 역을 맡은 손예진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설물 관리팀장 이대호 역을 맡은 김상경의 캐릭터 포스터는 처참한 화재 현장 속에서 딸을 꼭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그의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꼭 살아 남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을 전하며, 불과 인간의 사투는 숨막히는 긴장감을, 실사 촬영과 CG로 완성된 거대한 화재 현장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영화의 강점을 설명했다.

['타워' 캐릭터 포스터 3종.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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