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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최강희가 MBC 새 드라마 '비밀남녀전'에 캐스팅 됐다.
23일 드라마 제작사 사과나무픽쳐스는 최강희가 '비밀남녀전' 여주인공 김서원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강희가 맡은 김서원은 학력, 체력에 미모까지 갖췄으나 오로지 재력만은 갖지 못한 인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현실의 젊은이를 대표한다.
김서원은 가난한 농부의 맏딸로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을 졸업한 터라 명품과 사치와는 거리가 멀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가족의 생계유지에 학비까지 마련하면서 독립심과 강인함을 키웠다. 시골 출신을 업신여기는 것만은 참지 못하지만 흥분하면 자신도 모르게 사투리가 튀어나온다. 길로(주원)가 나타나며 서원과 부딪힌다.
'비밀남녀전'은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를 속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가 된 두 남녀주인공이 벌이는 로맨틱 멜로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영화 '7급 공무원' 중 서로 신분을 속여야 하는 커플 첩보원의 좌충우돌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신세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조직 속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세련된 톤으로 묘사한다.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김상협 PD가 호흡을 맞추며, 2013년 1월 2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최강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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