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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현재 해외 프로모션에 한창인 가수 싸이가 빡빡한 스케줄 탓에 향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슈스케4)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싸이 측은 2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싸이의 '슈스케4' 출연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해외 스케줄에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놓고 엠넷 측에 미리 양해를 구했고 현재 조율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이번 시즌4에서 이승철, 윤미래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아 맹활약했다. 하지만 12일부터 시작된 첫 번째 본선 생방송 무대를 제외하고 지난 19일 두번째 생방송 무대에는 호주로 출국하며 불참했다. 이날 생방에는 싸이 대신 윤건이 일일 심사를 맡았다.
지난 15일 호주로 출국한 싸이는 현재는 미국에 머물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11월에는 프랑스와 영국을 중심으로 첫 유럽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다. 워낙 빡빡한 해외 스케줄 탓에 국내 입국이 쉽지 않은 터라 '슈스케4' 출연 여부도 덩달아 불투명해졌다.
엠넷 측 역시 이같은 싸이의 글로벌한 행보에 프로그램 출연을 고집하기 보단 그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싸이의 완전한 하차는 아니며 "스케줄을 놓고 최대한 협의중에 있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일단 싸이 측 스케줄표에도 내달 23일 예정된 '슈스케4' 결승전이 올라와 있다. 스케줄에만 문제가 없다면 참석하겠다는 게 싸이 측의 입장이다. 싸이는 오는 11월 30일 엠넷 주최로 홍콩에서 열리는 가요 시상식 2012 MAMA에는 출연을 확정했다.
[빡빡한 해외일정으로 향후 '슈스케4' 출연이 불투명해진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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