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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빅토르 안’ 안현수(27)가 러시아 귀화 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51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러시아 대표로 5시즌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황제의 귀환이었다.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안현수는 마이클 길데이(캐나다), 곽윤기, 노진규(이상 한국)의 추격을 제치고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5000m 계주에서도 최종 주자로 러시아를 이끌며 한국(6분44초952)에 이어 은메달(6분45초124)을 획득했다.
한편, ‘슈퍼루키’ 심석희(15,오륜중)는 처음 출전한 월드컵 시리즈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심석희는 1000m 2차 레이스, 1500m, 3000m 계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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