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호랑이 군단’ 울산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울산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각) JAR스타디움서 분요드코르를 상대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FIFA는 경기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은 강력한 우승후보”라며 높이 평가했다.
울산은 전통적인 아시아 강호다. 아시아 무대서 준우승만 6번 기록했다. 하지만 우승이 없다. 이에 FIFA는 “울산은 구단 사상 첫 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울산은 가장 많은 한국 대표 선수를 보유한 K리그 클럽이다”고 설명했다.
‘빅 앤 스몰’ 김신욱(24)과 이근호(27)의 화력에도 주목했다. FIFA는 “막강한 공격 조합이다. 이번 대회서 김신욱은 4골, 이근호는 2골을 넣었다. 특히 16과, 8강전서 모두 골을 넣으며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한편 분요드코르전을 앞둔 울산은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다. 곽태휘(31), 이근호, 김신욱, 김영광(29) 등이 최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며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지만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분요드코르를 넘겠다는 각오다.
[울산 현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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