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지성, “백화점서 내 엉덩이 꼬집는 아버지 창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지성이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배우 지성, 김소연, 이윤지, 유하준, 가수 가인, 쥬얼리 예원, 에이핑크 정은지, 국가대표 출신 해설가 송종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지성은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창피하다”며 “식당에 함께 가게 되면 종업원을 불러 ‘지성 모르냐? 사인 받아라’고 하신다”고 아들바보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교장선생님 출신인데 수업에 방해되지 않게 1시간 안에 학생 1500명에게 사인을 하라고 하셨다”며 “함께 백화점에 가면 항상 엉덩이를 꼬집으신다. 내 나이가 서른이 한참 넘었는데 그러실 때 마다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지성은 또 “아직까지도 아버지께서 나를 정말 귀여워 해주시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지성.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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