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2골' 맨유, 브라가에 3-2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이하 맨유)가 스포르팅 브라가(포르투갈)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브라가와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서 3-2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브라가에게 먼저 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맨유는 브라가전 승리로 3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했다.

맨유는 브라가를 상대로 판 페르시, 루니, 에르난데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클리버리와 카가와 신지가 공격을 지원했다. 플레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수비는 뷔트너, 에반스, 캐릭, 라파엘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데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브라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알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알란은 전반 20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5분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카가와 신지 대신 나니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17분 에반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맨유는 후반 30분 에르난데스가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고 맨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브라가전서 두골을 터뜨린 에르난데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