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비록 패했지만 이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다. 특히 윤희상 완투가 큰 의미가 있었다"며 "불펜이 과부하 걸린 상태인데 윤희상의 완투가 남은 시리즈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7회나 8회 교체를 생각했지만 투구수가 많지 않았고 그 정도 구위면 상대타자를 잡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완투를 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패인에 대해서는 "패인이라기보다는 1회에 이승엽을 상대로 던진 바깥쪽 공이 높았는데 이승엽이 놓치지 않고 잘 때렸다. 실투 하나가 패배로 연결됐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중간투수들이 쉬었기 때문에 내일은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2차전 승리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SK는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한 마리오 산티아고를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왼쪽). 사진=대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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