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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솔비가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솔비는 25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에 "때로는 방송을 끝내고 나면 보고싶지 않은 댓글들을 볼 때가 있다. 그건 일부러 보려는 것도 아닌데, 내 이름 옆에 항상 따라다닌다. 마치 스토커처럼"이란 글을 남겼다. 앞서 24일 밤에는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방송됐다.
또한 솔비는 미투데이에 "이불 속에서 혼자 울고 있어요"라면서 "때로는 카메라 앞에서 울고 싶지만. 내가 더 약해질까봐. 혼자 이불 속에서 울고 화장실 가서 세수하고 거울 보며 나를 달래는 일. 그게 유일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이럴 때는 참 외롭네요. 그래도 계속 버텨야지요. 내가 선택한 길인데"란 글도 덧붙였다.
솔비의 글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울지마요", "안티팬도 있지만 사랑해 주는 팬들이 훨씬 많아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솔비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한 멤버와의 관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게 된 사연 등을 고백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솔비(위), 미투데이에 남긴 글. 사진 = MBC 방송화면-솔비 미투데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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