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하나외환을 대파하고 2승째를 신고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65-48로 대승했다. 우리은행은 2승 1패가 됐고, 하나외환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기세가 좋았다. 임영희의 신들린 듯한 슛을 앞세워 1쿼터를 18-14로 앞선 우리은행은 이승아, 김은혜의 득점 가세가 이뤄지며 10점 내외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내내 극심한 야투 난조를 선보인 하나외환은 후반 초반 수비를 강화해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또 다시 득점을 주도해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후반엔 주전들을 쉬게하는 여유 끝에 간단히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3점슛 4개 포함 31점, 이승아가 12점을 올렸다.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박은진이 1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24일 남자프로농구에서는 안양 KGC 인삼공사가 안양 홈 경기서 창원 LG를 90-62로 꺾었고, 서울 삼성이 잠실 홈 경기서 부산 KT를 72-66으로 잡았다. KGC는 4승 1패로 선두에 나섰고, LG는 2승 4패가 됐다. 삼성도 3승 2패를 기록하게 됐고, KT는 1승 4패로 최하위에 내려앉았다.
[경기장 바닥에 주저앉은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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