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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지상파 3사 아침방송프로그램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주제는 당연 스타의 집 공개다.
스타들의 집공개는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어떻게 집을 꾸미고 살아가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코너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요즘 이런 스타들의 집공개의 빈도가 지나치다. 채널을 돌릴 때 마다 보이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매일 화제가 되는 스타들의 집 공개, 일주일에 몇 번이나 방송되고 있는지 알아봤다.
KBS 2TV '여유만만', MBC '기분 좋은 날', SBS '좋은 아침'은 방송시간만 다를 뿐 비슷한 포맷과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스타들을 초대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거나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침 방송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5일 방송 중 1일은 일주일의 연예가 소식을 전하며 1일은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즉, 아침 프로그램에 스타들이 출연하는 횟수는 최소 1번에서 최대 3번에 이른다.
이 프로그램들은 10월 한 달이 채 끝나기도 전 '기분 좋은 날'은 4차례 , '여유만만'은 8차례, '좋은 아침'은 9차례 스타들의 집을 공개했다. 이는 일주일에 최소 5번 이상 스타들의 집이 방송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9월 한달 동안 방송 3사가 총 17번 공개한 것에 비해 4차례 더 상승했다.
게다가 아침방송프로그램만 스타들의 집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SBS '자기야'에서도 배우 박준규, 방송인 김성주, 민송아 등 그들의 집을 공개했다. 또 KBS 2TV '연예가중계', SBS '한밤의 tv연예', MBC '섹션 TV'에서도 종종 스타들의 집이 방송된다.
이처럼 스타들의 집은 방송을 통해 일주일에 최소 5번에서 최대 10번까지 공개되며 그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시청자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스타들의 집을 보게 된다. 단순계산으로도 1년이 365일이라면 적어도 300여명 이상의 스타들의 집을 볼 수 있는 셈이다. 대한민국에 이토록 스타가 많았는지,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인들은 모두 집공개를 하는지 또한 아이러니한 일이다.
[스타들의 집 공개 장면. 사진 = SBS, MBC,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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