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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23)의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경질됐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성적 부진에 빠진 볼프스부르크가 마가트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8경기를 치른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1승2무5패(승점5점)로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처져있다. 볼프스부르크는 당분간 2군 코치가 이끈다.
마가트 감독은 지난 2009년 볼프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뒤 샬케04로 팀을 옮겼다. 이후 다시 돌아온 그는 볼프스부르크의 영광 재현에 힘썼지만 독단적인 선수단 운영과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마가트 감독의 경질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중인 구자철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지난해 마가트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며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마가트가 경질됨에 따라 향후 임대 중인 구자철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물론 마가트의 경질이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 복귀를 의미하진 않는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와 1년간 임대 계약을 맺었다. 또한 새 감독 선임이 오히려 득이 아닌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시즌 초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은 복귀를 준비 중이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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