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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가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오는 29일 중국의 레이크진사 인터네셔널 골프클럽에서 18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펼친다. '타이거 VS 로리 18홀 매치플레이'로 명명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중국의 스포츠 발전을 꾀하기 위해 준비된 이벤트 대회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는 올해 초 아부 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에서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당시 두 선수는 2라운드까지 모두 5언더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 2위 타이거 우즈는 통산 14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AT&T 내셔널을 통해 시즌 3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PGA투어 최초로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잭 니클라우스의 PGA투어 73승의 기록을 뛰어 넘는 74승을 기록했다.
맥길로이는 현재 유러피언투어, PGA투어에서 랭킹 1위,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PGA투어 혼다 클래식, PGA 챔피언십, 도이치 뱅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 4승을 챙겼다. 16개 출전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맥길로이는 평균 스코어 69.63타로 PGA 시즌 최저 평균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바든 트로피'(PGA 연간 60라운드 이상 출전 조건)와 '바이런 넬슨 상'(PGA 연간 50라운드 이상 출전 조건)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신구 황제의 화려한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 '타이거 VS 로리 18홀 매치플레이'를 29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하며, 29일 자정 12시에 재방송한다.
[로리 맥길로이(왼쪽)-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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