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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이 아우크스부르크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함부르크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를 치른다. 함부르크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아우크스부르크전서 측면 공격수로 나서 루드네브스(라트비아) 판 더 바르트(네덜란드) 베이스터(독일)와 함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함부르크는 지난 21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 홈경기서 0-1로 패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깨졌다. 손흥민은 슈투트가르트전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0분에 교체됐다.
올시즌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주득점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8경기서 4골을 터뜨려 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소속팀이 분데스리가서 터뜨린 9골 중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혼자 기록했다. 함부르크는 원톱으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루드네브스가 올시즌 2골에 그치고 있다. 또한 올시즌 1골의 판 더 바르트는 직접 득점을 하기보단 팀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3경기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도르트문트전과 지난 6일 열린 퓌르트전서 잇달아 결승골을 터뜨렸고 시즌 초반 강등권에 머물고 있던 함부르크도 중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함부르크는 올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8라운드 현재 10위에 머물고 있는 함부르크는 6위권 진입을 위해 치열한 중상위권 싸움을 펼쳐야 한다. 손흥민은 리버풀 등 다양한 잉글랜드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가운데 함부르크의 아르네센 이사는 최근 "손흥민은 이적 불가 선수"라며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함부르크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 팀 승리를 이끌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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