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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웹툰 '패션왕'의 원작자 기안84(본명 김희민)의 에이전트 회사인 와이랩이 드라마 제목을 '강남스타일'로 변경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와이랩은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안84가 현재 자신과 상의 없이 드라마 제목을 바꾼 것에 대해 몹시 속상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제작 결정 당시 기안84 작가의 에이전시였던 누룩미디어 측도 드라마 제목이 '강남스타일'로 바뀐 것과 관련 "전혀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기안84 원작자는 자신과 협의 없이 제목을 변경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며 현재 드라마 제작 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랩은 현재 드라마 '강남스타일'의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 측에 해명 공문을 보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어치브그룹디엔 측은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원작자의 입장을 받아본 상태"라면서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다.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강남스타일'의 원작 웹툰인 '패션왕'. 사진 = 와이랩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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