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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가수 김장훈을 위해 '승승장구'를 방문했다.
이외수는 지난 25일 KBS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토크쇼 '승승장구' 김장훈 편 녹화에서 김장훈의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승승장구' 역대 최장시간 녹화를 이어가던 김장훈은 몰래온 손님이 누구인지 모른 채 이야기가 길어지자 급기야 몰래온 손님을 그냥 돌려보내려(?)고 했고 2시간 넘게 기다리던 이외수는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먼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몰래온 손님이 이외수인 줄 꿈에도 몰랐던 김장훈은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내 그를 반기며 출연해 준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장훈은 이외수의 아들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주기도 했고 이외수는 최근 김장훈의 스태프 임금체불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그를 옹호하는 등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녹화를 마친 뒤 자신의 미투데이에 "어제 '승승장구' 녹화. 최장시간 기록. 7시간 반 녹화. 하하. 22년 방송사상 진짜 아무한테도 못한 속내 얘기들 다 털어놓은 듯 하다. 방송 나오면 난리 날 듯. 얘기 진지하게 경청해준 재훈 승우 수근, 그리고 끝까지 버텨준 관객들께 정말 미안 감사하다"라며 "다 털어놓고 나니 속은 후련"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승승장구' 김장훈 편은 오는 30일 방송된다. 김장훈은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규10집 수록곡 '없다'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김장훈편 '승승장구'에 깜짝 출연 의리를 보인 이외수(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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