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보는 사람은 재미없다고들 하는데, 우리는 전쟁이다"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이 한국시리즈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장원삼은 27일 2012 팔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릴 예정이던 문학구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삼성의 일방적인 2연승이었지만, 장원삼의 생각은 달랐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20일쯤 쉬니 힘이 난다"고 말한 장원삼은 "확실히 청백전과는 느낌이 다르다. 한국시리즈만의 긴장감이 있다. 힘이 솟더라"라고 밝혔다.
삼성의 2연승 안에는 장원삼의 활약도 있었다. 장원삼은 지난 25일 벌어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만루 위기에서 벗어난 장원삼은 6회 정근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2회부터 완벽에 가까운 투구내용을 보였다.
장원삼은 2차전 피칭을 돌아보며 "다들 1회에 불안했다고 하던데 나는 괜찮았다. 신중하게 가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회에는 (정)근우형만 잡자고 생각했다. 외야플라이가 나오면서 잘 풀리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정근우는 삼성의 경계대상 1호였다. 장원삼은 "던지고 보니까 근우형이 SK에서 제일 (타격감이)좋은 것 같다"고 했고, 취재진 가운데 한 명이 정근우가 (정규시즌 타율 .350으로 좋았던)2009년의 감각을 찾았다는 말했던 것을 했다고 전해주자 "그럼 조심해야겠다"며 웃었다.
[2차전에서 역투하는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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