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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위원회 대변인인 나승연이 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나승연은 27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김연아 선수의 5번째 프레젠테이션 순서는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이 45분, 짧지 않은 시간이라 IOC위원회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했다. IOC위원들은 스포츠 선수를 선호한다. 그 중에서도 김연아 선수는 슈퍼스타다. 그래서 가운데에 배치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에서 과거 빙상계에서 수년간 1위를 차지했던 '카타리나 비트'를 내세운 것에 대해 "신경전이 대단했다. 특히 언론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과거의 피겨여왕 대 현재의 피겨여왕, 혹은 동, 서양의 대결로 인식해 김연아 선수와 카타리나 비트의 경쟁구도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 전략을 밝힌 나승연. 사진 =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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