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강민이 포스트시즌 무대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강민(SK 와이번스)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강민은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
하이라이트는 네 번째 타석이었다. 김강민은 팀이 8-7로 역전에 성공한 6회말 2사 1, 2루에서 삼성 구원투수 안지만과 만났다. 김강민은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를 힘차게 휘둘렀고 결과는 좌월 3점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SK는 한 점 차에서 4점차로 단번에 도망갔다.
이로써 김강민은 포스트시즌 47번째 경기만에 첫 홈런을 터뜨리는 기쁨을 누렸다. 더욱이 이 홈런은 SK에게 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SK는 김강민의 3점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11-7로 앞서 있다.
[3점포를 터뜨린 뒤 포효하는 SK 김강민.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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