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60세를 넘긴 왕년의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65)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코난’의 후속작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미국 LA타임즈 등 현지매체의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유니버셜 필름은 현재 제작을 추진 중인 ‘코난’ 시리즈의 최신작 ‘더 레전드 오브 코난’의 주인공으로 슈왈제네거를 확정했다.
‘코난’ 최신작은 지난 1981년 개봉했던 ‘코난: 바바리안’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오는 2014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코난’은 오스트리아 출신 보디빌딩 선수이던 슈왈제네거를 할리우드에 안착시켜 준 작품이다. 연기에 있어서 초보이던 그를 위해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시종일관 액션이 이어지는 작품이지만 당시 흥행에도 성공해 후속작이 연이어 제작됐다.
이후 슈왈제네거는 ‘코난’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제이슨 모모아 등이 주연한 ‘코난: 암흑의 시대’(2011년)까지 총 3편의 작품이 제작됐다.
‘코난’의 성공 이후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캐스팅 되면서 일약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이루게 됐다.
‘코난’ 최신작의 제작자인 프레드릭 맘베르크는 "원작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열정적인 포부를 밝혔다.
슈왈제네거 또한 “첫 코난 역할을 하면서 연기를 사랑하게 됐다. 또 다시 ‘코난’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제가 있다면 60세를 훌쩍 넘긴 슈왈제네거가 30년 전의 ‘코난’을 어떻게 연기할 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슈왈제네거는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을 맡은 ‘터미네이터4’에도 출연했지만 터미네이터 2와 3의 모습을 CG로 처리한 것이었다.
[1981년작 ‘코난’ 중. 사진 = 코난-바바리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