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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90년대 댄스그룹 잉크의 이만복이 11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동거에 대해 밝혔다.
이만복은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구속 후, 지금 여자친구가 내 아이들을 키워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보험사기 혐의로 5년간 재판을 받은 것에 대해 뉘우치며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몸상태였지만 내가 우겨서 병원에 입원한 것이 맞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0개월의 징역을 선고 받은 그는 당시 두 아이의 양육권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당시 보호자가 없어 두 아이를 보육원에 보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는 "여자친구가 생각났다. 내 이야기를 들은 여자친구가 그 자리에서 바로 허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내가 나올 때까지 아이들을 예쁘게 잘 봐줬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여자친구 강미경 씨는 "나도 처음에는 무척 놀랐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렸다. 아이들이 보육원에 간다면 내 마음이 아플 것 같아 내가 돌봤다"고 밝혔다.
[구속 후 두 아이를 돌봐준 여자친구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이만복.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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