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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에서 CEO로 변신한 김태욱 대표(㈜아이웨딩네트웍스)가 중국에서 ‘웨딩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에 나가 있는 김태욱 대표는 현재 국내 웨딩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에 애쓰고 있다. 그가 한 달에 1~2주 정도 중국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한류가 영화, 드라마, 음악을 넘어 웨딩으로 옮겨왔기 때문.
과거 ‘짝퉁 아이웨딩’으로 곤혹을 치렀던 김 대표는 오히려 지금은 ‘진짜 아이웨딩의 웨딩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중국 신혼부부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입이 귀에 걸렸을 정도다. 앞서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웨딩산업이 짧은 시간 안에도 생산해 내는 부가가치가 높다”며 “‘웨딩 한류’ 열풍을 일으킨 사람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방송 출연과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정중하게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는 11월 아이웨딩네트웍스에서 아이패밀리SC로 사명을 변경하고 가족 서비스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단순한 가족 행사가 아니라 가족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서비스로 ‘행복한 가족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웨딩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배우 채시라 남편이자 가수 겸 CEO인 김태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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