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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파죽지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왕좌를 탈환하게 됐다. 반면 1986년 이후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디트로이트는 허무하게 우승을 내줬다.
경기내내 접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이날도 샌프란시스코 몫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공격에서 1아웃 이후 헌터 펜스의 2루타에 이어 브랜든 벨트의 3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지난 2경기에서 연속 영봉패를 당했던 디트로이트도 이날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공격에서 2아웃 이후 미겔 카브레라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것.
샌프란시스코가 6회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마르코 스쿠타로가 안타로 출루한 이후 버스터 포지가 재역전 좌월 투런 홈런을 때리며 3-2를 만들었다. 그러자 디트로이트도 이어지는 6회말 공격에서 델몬 영의 솔로홈런으로 승부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전이 돼서야 갈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라이언 테리엇의 아나와 브랜든 크래포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앙헬 파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스쿠타로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4-3을 만들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의 10회말 공격을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가 'KKK'로 잡아내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디비전 시리즈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가 되살아난 샌프란시스코는 역전극에 이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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