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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곽윤기(23·서울시청)가 월드컵시리즈서 2관왕에 올랐다.
곽윤기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서 남자 1000m 결승을 1분26초890으로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윤기는 시상식서 가수 싸이의 ‘말춤 세리머니’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곽윤기는 김병준(23·경희대) 노진규(20·한국체대) 신다운(19·서울시청)과 함께 출전한 500m 계주에서도 6분45초544로 중국(6분45초86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남자계주는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1000m 결승에 오른 조해리(26·고양시청)은 아쉽게 3위에 그쳤다. 3000m 계주에서도 불운이 이어졌다. 조해리는 최지현(18·청주여고) 김민정(27·용인시청), 심석희(15·오륜중)와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최지현이 넘어져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은 중국에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월드컵 2차대회서 금메달 4개(男1000m곽윤기, 男1500m노진규, 男5000m계주, 女1500m심석희), 은메달 1개(女1500m조해리), 동메달 2개(男1000m노진규, 女1000m조해리)로 대회를 마쳤다.
[곽윤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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