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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즈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QPR의 휴즈 감독이 다음 주 레딩전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경질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QPR은 오는 11월 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레딩과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QPR은 현재 3무6패(승점3점)로 프리미어리그 꼴찌다. 시즌 개막 후 9경기가 흘렀지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이는 20개 구단 중 QPR, 레딩이 유일하다. 데일리 메일은 “휴즈 감독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인내심이 한계가 다달았다”며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QPR은 박지성을 비롯해 그라네로, 세자르, 음비아 등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감행했다. 하지만 QPR의 통큰 투자는 아직까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부진도 장기화되고 있다. 휴즈 감독의 경질설이 언급되는 이유다.
영국 현지에서도 휴즈 감독의 경질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벌써 후임 감독으로 전 토트넘 감독 해리 레드냅을 지목된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휴즈 감독을 경질시키지 않겠다고 했지만, 레딩전 결과에 따라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크 휴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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