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새 역사는 창조될 것인가.
류현진(한화)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그의 소속팀 한화는 7년차 FA자격을 취득한 류현진과 관련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29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번 포스팅을 통해 나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경우 팀과 국가에 기여한 후 한국대표에 걸 맞는 대우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하겠다. 좋은 결과로 반드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대한민국과 나를 위해 응원해준 팬 들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구단의 동의 하에 FA 자격을 취득했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포스팅 시스템은 공개 입찰 제도로 입찰에 나선 구단 가운데 최고 이적료를 제시한 구단에게 우선 협상권을 주는 제도이다.
이상훈, 임창용, 진필중 등 국내 선수들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돼 아직까지는 이 제도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때문에 류현진의 포스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류현진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이 역시 첫 번째에 해당한다. 또한 아직까지 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케이스가 없어 류현진은 그야말로 역사를 창조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박찬호가 국내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됐듯 류현진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006년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쥔 역대 최초의 선수로 2010년에는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국내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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