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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조급증’ 구단들, 결과보단 과정을 들여다봐라

시간2012-10-31 07:29:12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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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승 조급증. 큰 문제다.

롯데 양승호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경질이라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성적에 대한 압박에 양 감독이 구단에 먼저 한국시리즈 우승 불가 시 사퇴 발언을 했다는 시각도 있다. 어쨌든 롯데도 구단차원에선 올 시즌을 우승의 적기라고 봤는데, 계산과 어긋나니 양 감독을 채근했을 수 있다.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올 시즌 롯데는 확실한 우승후보가 아니며, 플레이오프행 자체가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단 롯데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구단 고위층, 모기업 관계자들은 프로구단을 ‘우승해야 본전’으로 바라본다. 일반 기업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투자를 하면 바로 바로 결과물이 나오는 구조인 것으로 인식하는 고위층들은 실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선 외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사령탑을 교체한 대부분 구단은 현장과 모기업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진 않았다.

모든 구단이 우승을 목표로 시즌에 돌입하지만, 실상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현실적으로 4강에 중점을 둔 뒤 시즌 운영 결과에 따라서 우승을 노리는 전략으로 수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현장의 사정을 외면한 채 우승만을 원하는 건 ‘우승 조급증’에 불과하다. 양승호 감독도 사실상 이런 케이스의 희생양이라고 봐야 한다. 양 감독은 누가 봐도 우승전력이 아닌 팀을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만들었고, 팀의 체질을 바꿔놓았다. 공이 많은 감독이다.

한 야구인은 “프로구단들이 우승도 좋지만, 우승으로 가는 과정을 중시해야 한다. 그래야 명문구단”이라고 했다. 매해 우승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모기업은 우승을 위해 전력을 보강하고 체질을 개선할 수 있게 현장을 도와줘야 한다. 한해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그래야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한해 우승한다고 해서 그 팀에 “명문구단”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주는 건 아니다.

롯데는 2000년대 초반 8888577이라는 웃지 못할 비밀번호를 찍었다. 팬들의 원성이 극에 달했고, 감독이 연이어 교체됐다. 그러나 제리 로이스터 감독 부임 후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해 2010년까지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했다. 이후 우승을 하기 위해선 교체가 필요했다는 명분은 백번 이해할만 하다. 그 적임자로 양 감독을 데려왔다면 일단 계약 기간인 내년 시즌 후까진 지켜봐야 했었다.

양 감독은 올 시즌 뒷문강화와 세밀한 야구의 가미로 롯데에 체질개선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대호와 장원준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엄청난 선전을 했다. 분명 지난해보단 올해, 올해보단 내년이 더 기대가 되는 팀이었다. 우승을 20년째 하지 못했지만 분명 우승에 점점 더 근접하고 있었다. 양 감독은 분명 롯데를 명문구단의 반열에 올려놓기 일보 직전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승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옷을 벗고 만 모양새가 됐다.

구단 고위층, 모기업이 결과보다는 과정을 살펴봤다면 양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 일은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이로써 한국야구는 또 1명의 ‘실패한 지도자’를 배출하고 말았다. 분명 양 감독은 ‘과’보단 ‘공’이 훨씬 많은 감독인데, 결과만 중시하는 풍토 속에선 엄연히 ‘실패’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이는 양 감독의 앞으로의 지도자 인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쨌든 양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2년 내에 팀을 한국시리즈에 우승시키지 못하자 미련 없이 옷을 벗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담과 압박을 견디지 못해 손을 털어낸 것이다. 이젠 롯데 구단 고위층과 모기업의 움직임에 관심이 간다. 어떤 누구를 감독으로 선임하더라도 그 감독은 엄청난 불안감 속에서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다. 비단 롯데뿐 아니라 최근 감독을 교체한 대부분 구단들이 감독들을 그런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 과정 없는 맹목적인 결과만을 원하기 때문이다.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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